당송팔대가 #시인증공 #남풍선생 #원풍유고 #하호에이르다 #눈속에 갖힌여행자 증공1 시간을 거슬러 송대의 문인증공(曾鞏)의 시를 엿보다 증공은 남풍선생으로 불렸다. 글은 소박하고 기교를 피우지 않았다. 담백하다. 39세라는 늦은 나이에 지사과에 합격하여 관료가 되었다. 역시 고문을 연구하였다. 어찌보면 증공의 시는 고문에 가장 적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화려하지 않고 꾸밈없이 소박하게 시를 썼으니 증공이야 말로 진정한 고문체를 사용했다 본다. 그런 이유로 제자들로 부터 시를 못쓴다는 평을 받았고 자신도 글을 못 쓴다고 한스러워 했다 그러나 증공의 문집 50권에 400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증공의 시를 엿 보자, 이미 우리는 , 은 이미 당송팔대가 증공편에 소개하였다. 하호에 이르다(至荷湖) 슬프게 우는 바람에 내 눈 거슬리고 애처롭게 울부짖는 원숭이 소리에 내 귀 슬프다 내가 물에 넘어지면 말도 물에 빠지고 내가 일어나면 옷은 .. 2024.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