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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조 사 (淸平調 詞) - 이백(李白) 청평조는 악부의 제목이고, 사 詞는 악곡의 가사이다.이 노래는 당현종이 침향정沈香亭 앞에 모란을 심고 꽃이 만개했을 때 양귀비楊貴妃(이름 양옥환)과 함께 노닐며 연회를 열었다.연회에서 한림공봉 翰林供奉 에게 읊게 했을 때 지은 것이다.이 가사는 양귀비가 침향정 난간에 기대어 있는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표현이 몽환적이고 아름답다.이 사는 칠언 절구의 형식을 갖추어 더욱 아름답다. 총 3수로 되어있다.淸平調 詞 1 其雲想衣裳花想容 운상의상화상용 春風拂檻露華濃 춘풍불함노화농若非群玉山頭見 약비군옥산두견會向瑤臺月下逢 회향요대월하봉구름은 그녀의 옷자락을 떠올리게 하고, 꽃은 그녀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봄바람이 난간을 스치니, 이슬 맺힌 꽃빛이 더욱 짙다.만약 군옥산 꼭대기에서 본 것이 아니라면요대의 달빛 아래에서.. 2026. 2. 28.
왕유 - 도연명의 도화원기를 그리다 왕유는 자연주의 시인, 소리와 빛과 색채로 글을 쓰는 시인이다자연을 소재로 시에 소리와 빛과 색채를 넣어 대구로 글을 썼다.변려체의 문장을 사용하였다.30세에 아내가 죽어 말년까지 홀로 살며 자연을 벗하고 시를 지으며 살았다.안사의 난에 휘말린것 말고는평탄한 관직 생활이었다. 두번의 좌천은 있었으나 모두 본인과 무관한 일이었다.앞편의 왕유편에 소개하였다. 참고하시기 바란다.자연을 그리는 시인, 글로써 자연을 그리는 은일(隱逸)한 시인 왕유.왕유(王維)가 젊은 나이 아니 어린나이에 진(秦)나라 시인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를 읽고 감명받아 지은도원행(桃源行)을 소개한다. 이시의 내용은 난을 피해 도화꽃이 만발한 강물을 따라 구름 낀 산아래에 펼쳐진 도화원으로 들어간다.그곳의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며 말.. 2026. 1. 21.
이백의 님을 그리는 마음-장상사(長相思) 장상사(長相思)일기(一其)장상사재장안(長相思在長安) - 그리운 사람 장안에 있네낙위추제금정난(絡緯秋啼金井欄) - 가을 귀뚜라미 우물난간에서 울고미상처처단색한(微霜凄凄簞色寒) - 서리 내려 쓸쓸한데 대자리 차갑네고등불명사욕절(孤燈不明思欲絶) - 외로운 등불 희미한데 그리움 절절하여권유망월공장탄(卷帷望月空長歎) -휘장 올리고 달을 향해 공연히 긴 탄식이로다미인여화격운단(美人如花隔雲端) - 꽃같이 아름다운 님은 구름 끝 저편에 있네상유청명지고천(上有靑冥之高天) - 위로는 푸르고 푸른 높은 하늘이 있고하유록수지파란(下有淥水之波瀾) - 아래로는 맑은 물 일렁이는 물결이 있네천장로원혼비고(天長路遠魂飛苦) - 하늘 끝 길은 멀어 넋도 날아가기 힘들고몽혼부도관산난(夢魂不到關山難) - 꿈속의 넋은 관산 넘지 못하네장상사.. 2024. 8. 5.
당나라시인 이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 산중에서 문답하댜(山中問答)어찌하여 푸른 산속에서 사느냐고 묻기에 (問余何事褄碧山,)웃기만 할 뿐 대답 안 해도 마음만은 절로 한가롭네 (笑而不答心自閑)복사꽃은 흐르는 물에 아득히 떠가니 (桃花流水窅然去)별유천지비인간 (別有天地非人間) 자연 속에 한가로이 살고 있는 작자(이백)의 모습을 꾸밈없이 묘사한 작품이다이 글은 유명하다 묻는 말에 굳이 답하지 않아도 절로 알 수 있다는 의미로불교에서 석가모니가 제자들을 모아두고 설법을 하는 중에 연꽃을 꺾어 들자 제자가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것으로 석가모니의 뜻을 알아차렸다,는 염화시중의 미소(拈華示衆微笑) 또는 염화미소(拈華微笑)와 같다.1연의 질문에 대한 답이 2연이다.어찌하여 푸른 산속에서 사느냐고 물으니(1연)웃기만 할 뿐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그것으로 질.. 202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