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송팔대가 #소식 소시의 시 남당 #폄적하여 황주로가다 #시풍은 당대시인을 닮다1 귀향지 황주노정, 소식의 슬픔을 읽다 남당(南堂) 바닥 쓸고 향 피우 문 닫고 잠자는데 대자리 무늬는 물방울 같고 휘장은 연기 같다. 나그네가 찾아와 꿈에서 깨어 어느 곳인가 알려고 서쪽 창문을 여니 물결은 하늘에 닿아 있다 이 시는 소식이 황주로 폄적(귀향) 된 후에 지은 시이다. 당시 나이 48세로 귀향살이를 가는 중에 21살된 아들이 동행하였다. 아내와 다른 가족을 장안에 남겨두고 육로로 먼저 황주로 떠났다. 1월1일에 출발하여 2월에 황주에 도착하였다 정혜원에 거쳐를 정하고 황주성 남쪽 임고정으로 옮겼다. 귀향생활이었으나 때때로 짚신을 신고 밖으로 나와 배를 타고 어부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술꾼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하루를 보내기도 하였다. 3년 후에 방 세 칸 달린 남당을 지었다. 이 시는 이곳 남당에서 지었다. 남당에서 느낀 감회.. 2024. 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