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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시인 이백의 시

by 청송백학 2024. 4. 24.

산중에서 은자와 대작하다(山中與兩人對酌)

둘이 앉아 대작하는데 산에는 꽃이 피어 있고 
한 잔 한 잔에 다시 한 잔 하세
나는 술 취해 졸리니 그대는 우선 가게나
내일 아침에 술 생각 있거든 거문고나 안고 오게

 

역시 이백은 술을 좋아한다. 풍류를 즐긴다.

요즈음 말로 술꾼이다, 고주망태다.

그래도 역시 시선(詩仙) 이백이다

兩人對酌山花閑- 속세를 떠나 산속에서 조용히 은거하며 사는 이백이

친구와 둘이 마주하여 한가로이 술을 마시는데 산에는 꽃이 피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에 술은 마셔도 취할 것 같지 않으니

그렇게 대작하며 한 잔 한 잔 들이키다 보니 술이 취했다.

나는 술 취했으니 그대는 가게나

내일도 술생각 있으면 거문고나 가지고 오게나. 하니

이백에게는 술이 있으니 친구가 오고,

거문고 소리로 흥을 돋우고 싶은가 봅니다.